김기두는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으로 강예원 한채아 성혁과 출연했다.
김기두는 한 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자신의 이름과 얽힌 사연을 밝혔다. 김기두는 “영화 ‘가루지기’ 미팅에서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바로 캐스팅이 됐다. 캐릭터 이름도 기두로 바뀌었다. 기두 역에 김기두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다”고 얘기했다.
연극 관련 에피소드에서 웃음이 절정에 달했다. 김기두는 “연극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찔러야 하는데 배에 찔렸다. 죽은 척하다가 너무 아파서 살짝 만져봤다. 근데 관객 중 한명이 ‘어머 살아있다’고 외쳤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찔렸다. 상대 배우를 보니 동공이 엄청 흔들리고 있었다”고 해 웃음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청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 스타’는 7.8%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