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외 받는 학생들]①“프로게이머 되고파”…게임학원으로 수강생 몰린다

e스포츠 각광받자 학원으로 몰리는 지망생들
최대 주당 50만원 고액에도 입학 경쟁 치열
  • 등록 2019-07-12 오전 5:00:00

    수정 2019-07-12 오전 5:00:0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프로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SK텔레콤(017670)의 광고 주인공으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대.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가 늘어나고, 대통령까지 해외 순방에서 e스포츠 대회를 관람할 정도로 국위선양의 한 종목으로 게임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장래희망으로 프로게이머를 꼽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단일 종목의 리그만 활성화됐던 10여년 전과 달리 현재는 LoL과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정식 프로리그 종목도 다양해지고 구단도 늘어나면서 프로게이머로 입문하는 과정 역시 치열해졌다. 이제는 단순히 PC방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정도로 엄두를 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영역이 돼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2~3년 전부터 ‘게임 과외’나 ‘게임 학원(아카데미)’라는, 기존 세대에게는 낯선 게임교육이 탄생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20여개의 게임전문교육업체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시간과 실력에 따라 수강료도 천차만별. 시간당 평균 2만원선에서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는 전문반의 경우 주당(4회 기준) 최대 50만원 수준까지 높은 수강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전국 게임학원들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활황이다.

게임교육업체 한 관계자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지는 수준으로 프로게이머 세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전문 사설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학부모가 먼저 학생의 손을 잡고 찾아와 자기 자녀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문의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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