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장윤정 차에서 오열한 사연…"팬들이 오해해"

  • 등록 2019-12-02 오전 8:36:23

    수정 2019-12-02 오전 8:36:23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장윤정이 후배 홍진영과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장윤적이 출연해 모벤저스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장윤정은 홍자매의 VCR을 보기에 앞서 최근 홍진영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 제가 진영이를 방송에서 만났는데 저를 보자마자 차에 타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앉아 있더라”며 “평소 그러지 않는 친군데 지금 딱 몸과 마음이 힘들 때인 거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앉아있길래 ‘무슨 일이야?’라고 말하는 것 보다 ‘힘들지? 힘내’라고 했더니 너무 울더라”며 “그때 뭔가 힘든 일이 있었나 보다 싶었다. 그래도 내가 그렇게 한마디 하면서 얘가 잠깐이라도 내 옆에서 울고 갔다는 게 속이 좀 시원했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영의 어머니는 “윤정 언니가 편했나 보다. 기대고 싶었나 보다. 평소에 내 앞에서도 눈물을 잘 안 보이는데..”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시 차밖에 홍진영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장윤정은 “차에서 울며 내리는 모습에 오해를 샀을 수도 있겠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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