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 교수는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 교수는 “딸과의 통화에 2차시기 때는 많이 아빠도 아쉬웠다 이야기하니까 본인도 그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런데 자기는 메달을 일단 딴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그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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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년이 지나도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고 2년이 지났는데도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 라고 하니, 아 진짜 서정이가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구나’ 해서 지금 생각하면 더 빨리 시작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며 “미국이나 유럽 선수들은 보통 체조를 5, 6살 때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여 교수는 한국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까지 세운 딸에 대해 “지금 신기술 하나를 더 연습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지금은 완성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안 하지만 만약 신기술이 완성된다면 주위에서도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 이은 값진 메달로, 대한민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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