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트라이옵티마와 축약서비스 아웃소싱 '맞손'

“백오피스 운영리스크 감소 등 효과 기대”
  • 등록 2022-05-29 오전 9:19:30

    수정 2022-05-29 오전 9:19:3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는 런던에서 트라이옵티마(TriOptima)사와 축약서비스 관련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축약(Compression)은 복수의 장외파생상품거래를 대상으로 계약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계약의 종료 및 계약금액 등의 변경을 통해 기존 거래보다 규모를 축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계약은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에 청산된 이자율스왑 포지션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회원의 포지션 누적 부담을 완화하는 거래축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이자율스왑(IRS) 청산 시작 이후 청산잔고는 지난 2014년 대비 8.1배 증가한 1728조원(2021년 기준) 수준이다. 이어 “거래소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장외파생상품 축약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청산회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청산회원인 증권사ㆍ은행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 축약서비스를 최초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청산회원은 축약서비스를 통해 청산포지션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자본운용한도 증가와 백오피스 운영리스크 감소 등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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