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출전 여부에 전세계 초집중...2014년 교훈 떠올릴까

  • 등록 2022-12-05 오전 8:05:30

    수정 2022-12-05 오전 8:05:30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 가운데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복귀 가능성은 한국 대표팀에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당사자인 한국과 브라질은 물론 전 세계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바로 네이마르의 그라운드 복귀 여부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대회 초반은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2차전과 3차전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심지어 팀 훈련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일부에선 네이마르가 부상당한 부위가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는 발 부위인 만큼 이번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한국과 16강전을 앞두고 언제 부상당했느냐는 듯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16강전 대비 마지막 공식훈련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는 마지막 훈련을 한 뒤 컨디션을 봐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정작 주장인 티아구 실바(첼시)는 “네이마르는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실바의 말처럼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전날 비공개 팀 훈련에서 발을 쓰는 것은 물론 강한 슈팅도 마음껏 한데 이어 이날도 패스나 볼 리프팅은 물론 부상당한 오른발로 슈팅까지 무난히 해냈다. 전력질주, 미니게임까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함께 소화했다. 부상 때문에 훈련에 지장을 받거나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네이마르가 없어도 강력한 브라질이다. 그런데 네이마르까지 돌아온다면 우리로선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다만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를 한국과 16강전에 투입할지는 미지수다.

브라질은 한국과 16강전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네이마르는 2014년 자국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8강서 척추를 다쳐 우승을 향한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독일과 4강전에 나오지 못했다. 결국 벤치에서 팀이 1-7이라는 충격적인 참패를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런 만큼 브라질 입장에선 최대한 네이마르를 아끼고 아껴 최소 4강이나 결승에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클 수도 있다. 자칫 한국전에서 더 큰 부상이라도 당하면 브라질로선 낭패를 보게 된다.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 불확실함은 한국 대표팀의 전술 구상에도 혼란을 준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출전한 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4-2-3-1을 꺼내 든 반면 그가 빠진 2차전 스위전에선 4-3-3을 들고 나왔다.

한국으로선 네이마르 부상 복귀쇼에 들러리가 될 수는 없다. 더 강한 정신력으로 엄격한 수비를 펼쳐 최소 실점으로 막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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