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해쭈, 美 찰리 커크 추모 영상에 '좋아요' 사과…"무지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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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우운동가 찰리 커크, 총격 맞고 사망
해쭈, 찰리 커크 추모 영상 '좋아요' 눌렀다가 취소
  • 등록 2025-09-13 오후 1:35:33

    수정 2025-09-13 오후 1:35: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8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해쭈가 총격으로 사망한 미국의 극우 인사 찰리 커크의 추모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사과했다.

유튜버 해쭈. (사진=해쭈 SNS)
해쭈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고 해서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 단편적 모습 만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야 알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다”고 해명하며 “다시 한 번 인플루언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오해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제가 정말 무지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아메리카 컴밸 투어’ 행사에서 청중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목에 총격을 받았다.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그는 결국 사망했다.

영국 외신에 따르면, 총격이 발생하기 직전 한 참석자가 커크에게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범인이 몇 명인지 아시냐”고 질문했고, 이에 커크가 “갱단 폭력을 포함해서? 아니면 제외하고?”라고 답변하자마자 총에 맞아 의자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해온 유명 극우 활동가인 커크는 2023년 4월 SNS에 “불행히도 매년 불가피하게 총기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신으로부터 받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차 수정 헌법을 가질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총기 소지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해쭈는 호주에서 생활하며 활동 중인 한국인 유튜버로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 중이다.

해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서 말씀드립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인플루엔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저는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오해 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제가 정말 무지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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