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4집 표절 인정 "작곡가가 무단 도용"

20일 팬카페에 입장 밝혀
  • 등록 2010-06-20 오전 11:09:54

    수정 2010-06-20 오후 1:20:02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4집 '에이치 로직' 수록곡과 관련한 표절 논란을 직접 인정했다.

이효리는 20일 새벽에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려 "4집 수록곡 중 바누스바큠(작곡가 그룹 이름)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는데 조사결과 그 곡들이 바누스바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4집 중 표절 의혹을 받은 곡은 '하우 디드 위 겟', '브링 잇 백', '필 더 세임', '아임 백', '메모리', '그네' 등 총 여섯 곡. 해당 곡은 모두 이효리가 바누스 바큠에게 받은 곡이다. 당시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바누스 바큠곡에 대한 표절 논란이 거세게 일자 "바누스바큠에게 확인 결과 데모곡이 불법 유출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효리는 "저도 처음에 데모곡이 유출된거란 말을 믿었고 회사를 통해 받게된 곡들이라 의심을 하지 못했다"며 "회사 측에서 곡 원작자들을 찾는대로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히게된 만큼 최선을 다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이번 작곡가의 무단 도용으로 인한 표절 사건에 힘든 속내를 팬들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애착을 많이 가졌던 앨범이니만큼 저도 많이 마음이 아프고 좀 더 완벽을 기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낙담만 하고 있기보다는 행동에 나서서 모든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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