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김민상, `평양성` 최연소 발탁

  • 등록 2010-08-10 오전 11:11:14

    수정 2010-08-10 오전 11:11:43

▲ 김민상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아역 출신 연기자 김민상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에 최연소 출연자로 합류했다.

김민상은 퓨전코믹사극 `황산벌`의 후속작인 `평양성`에서 거시기(이문식 분)를 형님으로 모시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의 가르침을 받는 머시기 역을 맡았다. 거시기는 `황산벌`에서 백제 병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이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머시기 역에 발탁된 김민상은 올해 스무살인 1991년 생으로 `평양성` 전 출연진을 통틀어 가장 어리다.

그러나 김민상은 1996년 아역으로 데뷔해 `불꽃`, `아름다운 그녀`, `천사의 분노`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고 1999년 SBS 아역 탤런트 상을 받기도 한 기대주다. 2001년 집안 사정으로 연기를 잠시 중단했던 김민상은 올해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성인무대 데뷔식을 치른 데 이어 `평양성`으로 스크린 입성까지 성공했다.

`평양성`은 한반도의 운명을 건 고구려, 신라, 당나라의 한판승부를 다른 전쟁 역사 코미디로 2011년 설 개봉을 목표로 8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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