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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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대신 빠른 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승리를 안겨주는 쐐기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맥도널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그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와 볼넷을 골라 뒤늦게 1루에 나갔다. 이어 추신수는 1사후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9호 도루.
결국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팀이 1-0에서 2-0으로 도망가는데 있어 귀중한 득점이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2-0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