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행트렌드는…바로 '나'

익스피디아 '2017 여행트렌드' 설문 실시
2050 남녀 직장인 1000명 조사해
10명 중 9명 여행 계획 있어
인기여행지는 동남아, 동북아, 유럽 등
  • 등록 2016-12-25 오전 7:42:01

    수정 2016-12-25 오전 9:34:56

베트남(사진=익스피디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포미(For Me)족’이 다가오는 2017년 여행키워드로 선정됐다.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국내 2050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7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미족’(32%)이 2017년 여행키워드로 선정됐다. 조사결과 모든 연령대가 ‘포미족’을 1위로 꼽았다. 하지만 20대부터 40대까지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먹방족’, 50대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갭이어(Gap Year)족’을 2위로 선택했다.

대부분의 응답자(91.2)는 내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90.8%)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은 20대(93.6%)였다. 뒤를 이어 30대(92%), 40대(90.8%), 50대(88.4%) 순이었다. 이중 20대의 상승률(5.3%)이 가장 높았다.

계획중인 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라고 응답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다. 3~4회(27.3%), 5~6회(10%)가 뒤를 이었으며,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8.8%)도 있었다.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82.6%는 해외로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올해(80.9%)보다 1.7% 증가했다. 해외 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69.1%)가 가장 많았고, 3~4회(9.3%), 5~6회(1.9%) 순이었다. 한편, 남성(78.8%)보다는 여성(86.3%)이 해외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남아, 동북아, 유럽으로 나타났다. 태국, 베트남 등이 위치한 동남아(53.5%, 이하 중복응답 허용) 지역이 1위, 일본, 중국이 위치한 동북아(52.6%) 지역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유럽(31.7%), 북미(15.1%), 오세아니아(9.3%) 순이었다.

20대(63.8%)와 50대(48.3%)는 동북아 지역을 가장 선호했고, 30대(60%)와 40대(57.1%)는 동남아 지역을 1위로 꼽았다. 또한, 유럽에 대한 선호는 20대(43%)가,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선호는 50대(11.4%)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내년 여행 시장은 개별 자유여행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상품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질문에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겠다(30.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패키지 상품에 대한 선호는 20.3%였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030이 많았다. 20대는 절반(50%)이 선호의사를 밝혔으며, 30대(35.2%)도 많았다.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은 50대(3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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