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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32.2㎿ 규모 강원도 정선 '정암풍력단지' 종합준공

7만 8000㎿h 전력생산...2만 2000가구 사용
폐광지역 재도약 계기 마련...지역상생 신모델
국산 풍력발전기 채택...국내기업 수출 발판도
  • 등록 2018-11-06 오전 12:00:15

    수정 2018-11-06 오전 12:00:15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정암풍력 발전단지’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의 4번째 사업인 정암풍력단지를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일원에 32.2㎿(2.3㎿×14기) 규모 국산풍력단지 정암풍력이 최근 종합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수 민간자본을 투입한 정암풍력은 생태계 보전을 고려한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2012년 2월 사업을 착수해 약 6년이란 시간동안 인허가 및 민원 해결과 금융약정 등을 체결하고 2017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 3월 최초 호기를 시작으로 8월 최종 호기의 상업운전까지 안전하게 수행한 정암풍력이 준공됨에 따라 연간 2만 2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7만 8000㎿h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이로써 연간 3만 3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보게 되었다.

이에 따라 1200억원(석탄원가 72.2원/㎾h)의 해외연료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여의도 면적 6.5배(20년생 소나무 110만 그루)의 산림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해발 1250m 만항재에 위치한 정암풍력은 폭설 및 강추위, 폐광지역 지반침하 우려, 취약한 기자재 운송로(교량), 각종 인허가 지연 등 108가지의 난관이 있었으나 사업 참여사들의 협력과 지자체 및 주민들의 지원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풍력발전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남부발전은 쇠퇴한 폐광지역을 풍력발전단지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또한 지역 야생화 축제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계획을 검토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풍력단지의 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남부발전은 건설 및 가동기간 동안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고용유발계수 10.4명/10억)과 지원사업(마을발전기금, 전력산업기반기금, 장학금) 및 간접효과(지방세) 등에 따른 약 30억원의 세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가 시행되는 현 시점에 정암풍력의 준공은 국내 풍력발전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국산 풍력 발전기 운영실적(Track Record) 확보로 국내 풍력기자재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남부발전은 국산기자재사의 Track Record 지원을 위해 당시 사업실증단계였던 유니슨 2.3㎿ 기종을 사용하는 과감한 선택을 감행해 유니슨은 이번 정암풍력 준공실적으로 해외 풍력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남부발전은 태백(18㎿), 창죽(16㎿), 평창(30㎿) 발전단지에 이어 올해 정암풍력의 준공으로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46기 건설을 완료했으며, 내년 태백 귀네미풍력(19.8㎿) 준공을 시작으로 국산풍력 100기 건설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달성을 위한 신재생 발전사업 저변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제주 대정 해상풍력(100㎿), 부산 청사해상풍력(40㎿) 등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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