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이상아 "전성기에 결혼? 운명처럼 느껴져서"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상아가 이른 시절에 결혼을 결심한 것부터 이혼까지,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밥은 먹고 다니냐’(사진=SBS플러스)

1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원조 책받침 여신 이상아가 출연해 이혼에 대해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국밥집을 찾은 이상아에게 “가끔 너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그 동안의)상처를 치료할 연고를 많이 준비해놨다”고 말하며 이상아를 따뜻하게 맞는다.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한 이상아는 인기가 절정인 시절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운명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사진=SBS플러스)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이상아의 사연에 김수미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상아는 “너 같은 애 처음 본다”며 엄마처럼 화를 내는 김수미를 보며 현실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김수미가 “주눅 들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져”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17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