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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3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각 클럽과 화상으로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단계별로 정해놓았던 리그 재개 일정을 전면 무효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실행위원회가 끝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개 목표 일정은 일단 백지화하기로 합의했다”며 “1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행위원회에 앞서 J리그는 일본야구기구(NPB), 전문가와 함께 구성한 ‘코로나19 대책 연락 회의’에서 리그 재개를 더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을 들었다.
J1·J2리그는 2월 말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5일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