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 분)을 찾아 나선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 분).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분). 그리고 행색은 초라하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김동완 분) 소리꾼을 필두로 하나 둘 뭉친 광대패의 흥이 넘치는 조선팔도 유랑이 시작된다.
감독 조정래. 러닝타임 119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7월1일.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 분). 졸업 후에는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진태’(이준혁 분)가 부임하고 수인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감독 최윤태. 러닝타임 105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6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