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방탄소년단 깜짝 지원 사격→12명 생존…파트 2 열었다 [종합]

  • 등록 2020-08-15 오전 11:39:28

    수정 2020-08-15 오전 11:39:2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net ‘아이랜드’(I-Land)가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원사격을 받고 생존한 아이랜더 12인이 그려갈 파트 2의 포문을 열었다.

(사진=Mnet ‘아이랜드’ 방송화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아이랜드’에서는 파트 2 진출을 확정한 박성훈 양정원, 이희승, 제이, 제이크, 케이 등 6명 외에 아이랜드에 남을 나머지 6명의 순위발표식이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아이랜드를 방문했다. 진은 게이트에 탑승하면서 “이거 연예인들만 타는 거 아니었나”고 감탄했고 리더 RM은 “아미의 마음 속으로 가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탄소년단은 “넓고 신기하다”며 아이랜드 곳곳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지민은 뷔와 함께 단체 연습실로 들어가 “연습실에 오니 뭔가 연습해야할 것 같다”고 춤을 췄고, 정국은 “이런 데서 연습하면 뭔가 연습이 잘 될 것 같긴 하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때 뷔는 “우리 힘들어서 숨 뱉으면 습기 찼던 거 기억나냐”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진은 “우리는 습기 차서 신문지로 닦고 그랬다”며 과거 연습생 시절을 돌아봤다. 이를 듣던 RM은 “이런 게 바로 ‘라떼는 말이다’”라고 핀잔을 주자 슈가는 “예전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아이랜드 접견실을 들러 등수별로 차등 배치된 지원자들의 방을 구경했다. 뷔는 6등의 침대에 누워 “6번아 기죽지 마라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1, 2, 3등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에 슈가는 “여기서는 되게 화기애애한 얘기들만 오고 갈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팬트리를 구경하던 정국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챙겨나오다 멤버들에게 걸리자 “장난”이라며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이것보다 더 잘해줘야지 힘내야하는데”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Mnet ‘아이랜드’ 방송화면)
이윽고 Part.2 진출을 확정지은 생존자 박성훈, 이희승, 양정원, 제이, 제이크, 케이 등 총 6명이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한 박성훈은 “2년 전부터 조금씩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BTS 콘서트를 간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콘서트 무대에 서고 싶고 그런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팬분들도 저의 꿈을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17살인 양정원은 “가장 응원해주시는 게 할머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보다 할머니와 보낸 시간이 많아 할머니가 제일 좋다”며 “할머니가 가장 마음 아프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꼭 살아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빅히트 연습생 아이랜더 이희승은 “데뷔조로 결성됐다. 1~2년 넘는 시간동안 같이 연습하면서 같이 조바심을 느꼈다. 빨리 데뷔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게 됐다. 더 필사적으로 2년동안 거의 쉬지도 않고 연습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날도 있었지만 제 꿈 하나만 믿고 왔다. 아이랜드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이는 “음악을 듣고 아티스트 무대를 보며 많은 위안이 됐고, 그런 멋있는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것이 이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부터 아이돌을 꿈꾸게 됐다”고 아이랜드에 입성한 이유를 고백했다.

최단기간 연습생 기간을 거친 제이크는 “호주를 떠나 아는 사람도 없어서 힘들었는데, 아이랜드 와서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을 만나고 제 꿈에 점점 가까워지는 게 너무 힘이 된다”며 “아이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건 케이팝 문화나 음악을 전 세계로 알리는 호주 제 동네에는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곳까지 다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마라톤을 했고, 마라톤 선수가 되고 싶었다. 근데 TV에서 BTS 선배님들을 보고 이런 길이 있구나 하면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부모님에게도 많은 서포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글로벌 시청자의 선택을 받아 PART.2에 합류할 추가 생존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니키, 다니엘, 김선우, 이건우, 타키, 한빈이 살아남았다.

12명의 생존한 아이랜더 중 최후의 7인만이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받고 데뷔할 수 있다.

첫 번째와 세 번째는 프로듀서의 선택, 두 번째와 네 번째는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아이랜더 개인의 순위가 결정된다.

그렇게 1차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는 1등 김선우, 2등 다니엘, 3등 이희승, 4등 박성훈, 5등 케이, 6등 제이, 7등 양정원, 8등 제이크, 9등 니키, 10등 타키, 11등 이건우, 12등 한빈으로 기록됐다.

첫 번째 탈락자는 프로듀서의 결정으로 이뤄진다. 테스트 곡을 설명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이 화면 속에 등장하자 아이랜더들은 “꿈꾸는 줄 알았다”, “영광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12인의 생존자들은 첫 번째 테스트로 ‘I NEED U’, ‘DNA’, ‘FAKE LOVE’ 3곡을 포함한 ‘BTS 테스트’를 치러야한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랜더를 위해 보컬과 안무 포인트를 짚어주며 든든한 선배로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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