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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2021년 1분기 유튜브 수익 공개! 이 돈을 어디에 쓸거냐면요’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이날 남편 문재완씨와 함께 유튜브를 통해 얻은 수익 공개함과 동시에 기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는 과거 2500만원을 기부한 내역과 2021년 1/4분기 유튜브 수익금, 조회수를 빠짐없이 공개했다. 이지혜는 “1월 3900불, 2월 4287불, 3월 8003불로 총 16100불”이라며 “한화로는 약 179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기부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정했다. 이지혜는 “지난번에는 힘든 아이들을 위해서 보육센터 같은 곳에 기부를 했는데 이번에는 학대받은 어린이들 이슈가 있어서 그런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알아봤는데 거기서 금액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위탁가정의 초기지원금이고, 또 학대받은 아이들이 상담받는 데에 필요한 부분이 가장 급하다고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 삶에 제 시간도 없고 오롯이 뭘 즐기고, 명품 사고 이런 걸 즐기는 편도 아니고 그래서 유일하게 차를 한 대 사려고 했는데 차가 늦게 나오고, 또 언제 나올지 되게 확실한 일정도 안 나오고 이런 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다”며 “이렇게 기부하면서 좋은 곳에 쓰이고 뜻깊은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제가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이지혜는 “요즘 사실 조금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다. 일이 많다 보니 감사하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든 것들이 가장 저를 힘들 게 한 것 같다. 열심히 벌어서 저만 행복하고, 우리 가족만 행복한 게 아니라 이 세상을 짊어져 갈 다음 세대들에게 뜻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