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13승 루이스, 솔하임컵 미국 단장 선임..역대 최연소

  • 등록 2022-02-10 오전 8:50:11

    수정 2022-02-10 오전 8:50:11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스테이시 루이스(37)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의 미국 대표팀 단장에 선임됐다.

LPGA는 10일(한국시간) 루이스가 2023년 솔하임컵 미국 팀의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이다. 각 팀이 12명씩 나와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다음 대회는 2023년 9월 스페인 핀카 코르테신에서 열린다.

미국의 단장을 맡은 루이스는 전 세계랭킹 1위로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해온 루이스는 2011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2013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올렸다.

2011년 처음으로 솔하임컵에 출전한 루이스는 2013년과 2015년, 2017년 네 번 참가했다. 2019년 대회 때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고 대신 줄리 잉스터 단장을 보좌해 부단장으로 참여했다.

루이스는 LPGA를 통해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의 단장에 임명된 것은 내개 큰 영광”이라며 “팀에서 선수로 뛰며 부단장으로 두 번 참여했던 건 좋은 추억이었다. 2023년에는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을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대회 첫날 만 38세 7개월 6일이 되는 루이스는 역대 미국팀 최연소 단장이 된다. 또 미국과 유럽을 통틀어서도 역대 단장 최연소 2위에 해당한다. 2003년 유럽팀을 이끌었던 캐트린 닐스마크의 나이는 36세였다.

미국에 맞서는 유럽팀은 일찌감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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