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佛오픈 1회전서 세계 7위 루블료프에 역전패

  • 등록 2022-05-25 오전 9:07:14

    수정 2022-05-25 오전 9:07:14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71위·당진시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 유로·약 586억원)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7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에게 세트스코어 1-3(7-6<7-5> 3-6 2-6 4-6) 역전패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1월 호주오픈 2회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권순우는 이날 패배로 1997년생 동갑내기 루블료프와 상대 전적에서 올해만 세 차례 만나 3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권순우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먼저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타이브레이크 4-5에서 잇따라 3점을 뽑아 7-5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처음으로 서브 게임을 뺏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내리 3게임을 내줘 3-6으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2 이후 연달아 4게임을 내주는 바람에 세트 스코어 1-2 역전을 허용했다. 4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4-4까지 루블료프와 팽팽히 맞섰지만 4-5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47-52로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서브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3-15로 크게 뒤졌다. 실책도 40-28로 훨씬 많았다.

한편, 프랑스오픈 일정을 마친 권순우는 오는 30일 영국 서비톤에서 개막하는 ATP 챌린저 대회인 서비톤 트로피(총상금 13만4920 유로)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6월 27일 개막하는 윔블던까지 잔디코트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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