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역사저널 그날' 카타르 월드컵 특집 "파란만장한 한국 축구 성장사 다뤄"

20일 카타르월드컵 특집 기획편 방영
구자철 해설위원 초청, 생생한 뒷얘기
신라시대 '축국'에서 시작된 축구 역사
  • 등록 2022-11-20 오후 4:09:27

    수정 2022-11-20 오후 4:09:49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현역 선수이자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회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구자철 선수는 20일 방영되는 ‘역사저널 그날’ 카타르월드컵 특집에 출연해 한국 축구의 역사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사진=KBS)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통일 신라시대의 주역 김유신과 김춘추은 실제로 축구광이었을까.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에 맞춰 대한민국의 축구사(史)를 주제로 다룬다. 20일 방송하는 385회분의 주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획 1편 - 대한민국, 땀과 눈물의 월드컵 도전기’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한민국!” 소리만 들어도 저절로 박수를 다섯 번 치게 되고 보는 것만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민족 대통합 스포츠, 축구. 그 축구는 역사적으로 언제부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을까. 역사저널 그날에선 김유신과 김춘추 등 통일신라 시대 주역의 발자취를 통해 ‘축국’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민족과 함께 했던 공놀이의 고대사를 살펴본다.

역사저널 그날의 카타르 월드컵 특집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현역 선수이자 카타르 월드컵 KBS 축구해설위원인 구자철 선수가 이야기꾼으로 나선다. 구 선수는 방송을 통해 파란만장한 대한민국 축구사를 비롯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카타르 현지의 축구 문화를 들려줄 예정.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구자철은 국내 복귀 전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카타르 클럽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역사저널 그날 20일 방송은 대한민국의 월드컵 대회에 얽힌 축구사를 다룬다. 1954년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 대륙에 월드컵 본선 티켓 한 장을 배정했지만 중국의 기권으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전을 벌여야 했다. 광복이 채 10년도 지나지 않은 한국전쟁이 멈춘 직후에 열린 경기는 최악의 날씨에 예선 1, 2차전 모두 일본 원정 경기를 치러졌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최악의 불리한 여건이었다. 방송에선 결과를 떠나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게임인 일본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어떤 비책까지 쓰며 결의를 다졌는지 소개한다.

대한민국이 처음 월드컵대회 본선에 진출한 스위스 대회도 되짚어본다. 비행기 표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 세계 일주처럼 여러 나라를 경유해야 했던 당시 사정은 지금은 상상조차 어렵다. 당시 어렵게 스위스에 도착한 한국 대표팀은 첫 상대로 당대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헝가리를 만나 아홉 골 차의 대패를 당했다. 아홉 골차 패배는 역대 월드컵 대회 중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하지만 당시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은 끝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친 한국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4강 상대인 일본과의 결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비디오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가대표팀 구자철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선수단 분위기를 비롯해 당시 홍 감독이 보여준 영상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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