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오는 19일부터 방송 콘텐츠의 자막, 수화 및 화면 해설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
EBS는 지금까지 지상파TV와 EBSi(수능사이트) 등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해오던 자막 및 화면 해설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지상파의 모든 방송을 인터넷으로 자막·수화·화면 해설을 곁들여 재가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서비스 전용 사이트 주소는 http://free.ebs.co.kr로 EBS 메인사이트(http://www.ebs.co.kr) 초기화면 우측 상단의 메뉴(`화면해설․자막․수화`)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자막 및 화면 해설 방송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의 자문을 받아 새롭게 제작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곽덕훈 EBS 사장은 "장애인 전용 사이트 구축, 장애인 방송 프로그램의 웹서비스는 우리나라 방송사 중 EBS가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라며 "EBS는 공영방송으로서 방통위, 전파진흥원, 장애인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과 방송접근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