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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그룹 카라 멤버 니콜의 듀엣곡 '고래'가 20일 공개되자 노래를 접한 네티즌의 평가가 엇갈렸다. ''냉면'과 비슷하다'는 아쉬움과 '여름철 노래로 딱'이라는 평이 대립각을 세우며 상반된 의견을 보인 것.
박명수와 니콜이 부른 '고래'는 지난해 박명수·소녀시대 제시카가 부른 '냉면'을 만든 유명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만든 노래다. '냉면'의 2탄인 셈이다.
여름 음원 시장을 공략해 공개한 '고래'는 '냉면' 처럼 발랄한 멜로디에 여자 가수의 깜찍한 보컬이 인상적인 흥겨운 댄스곡이었다. 파도 소리로 시작한 '고래'는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를거야, 앗 짜 짜 너무 짜 짜릿해 놀란 표정' 등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의 들뜬 기분을 가사에 녹여 곡의 흥을 더했다. 곡 곳곳에 숨어 있는 귀여운 일렉트로닉 효과음은 '고래'를 한층 더 흥겹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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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여름에 맞는 시원한 노래다. 중독성 있다"며 '고래'에 호평을 내놨다. "니콜의 상큼한 목소리가 박명수랑 잘 어울린다", "귀엽다", "(곡이)신난다"는 긍정적인 평도 각종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박명수는 '고래'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장장 6시간 동안 힘들게 녹음한 곡"이라며 "요즘처럼 후덥지근한 여름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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