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최 첫 F1 우승자는? '예측불허 노면 최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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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22 오전 10:21:46

    수정 2010-10-22 오전 10:24:39

▲ F1 코리아그랑프리 우승후보 5인. 왼쪽부터 루이스 해밀턴, 페르난도 알론소, 마크 웨버, 젠슨 버튼, 세바스찬 베텔. 사진=KAVO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포뮬러원(F1)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총 12개 팀에서 24대의 머신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연습주행에 이어 23일 오후 2시부터 결승전 레이스의 출발 순서를 정하는 예선전을 치른다. 대망의 결승전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은 사상 첫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과연 누가 우승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5명으로 압축된다. 총 19라운드 가운데 16라운드(일본GP)를 마친 결과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드라이버 포인트 22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이 206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밖에도 2008년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192점)과 지난 해 챔피언 젠슨 버튼(189점.이상 영국.맥라렌)도 선두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해밀턴과 버튼 역시 우승을 가져간다면 단숨에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올해 열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이들 5명 뿐이다. 웨버와 알론소가 4번, 해밀턴과 베텔이 3번, 버튼이 2번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는 어느 대회보다 이변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처음 열리는 만큼 모든 레이서들이 영암 서키트는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더구나 영암 서키트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하는 몇 안되는 코스다. 따라서 대부분의 레이서들에게 상당히 낯설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해외언론들은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의 최대 변수로 예측 불가능한 노면상태를 꼽고 있다. 서킷의 완공이 지연되면서 아스팔트가 완전히 굳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아스팔트 오일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 노면이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다. 혹시나 비라도 내린다면 얼음판에서 레이싱을 하는 듯한 장면까지 연출될 수 있다. 

모든 여건들을 감안하면 다양한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풍부하고 전략수립이 능한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런 면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시즌 첫 우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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