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은지, 해병대 총기난사로 동생 잃고 `오열`

▲ 나인뮤지스 은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나인뮤지스 은지가 4일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으로 외사촌 동생을 잃고 충격에 빠졌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권승혁 일병이 은지의 외사촌 동생이었던 것.

5일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에 따르면 은지는 사건 당일 다른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CF 촬영을 하다 권 일병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이 큰 듯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 11시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해서도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은지가 권 일병과 친남매처럼 굉장히 가깝게 지낸 걸로 안다”며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8월 초 컴백할 예정으로 은지를 비롯한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은지는 당분간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나인뮤지스의 컴백 일정 등에 대해 소속사에서 다시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희생자 중 한명인 이승렬 상병은 개그맨 임혁필의 외사촌 동생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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