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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42위로 떨어졌다. 공동 30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동타를 이뤘다.
우승은 웹 심슨(미국)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로써 심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70위 이내에 든 선수는 1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1·SK텔레콤)가 15위, 양용은이 28위에 올라 3차전 진출을 확정했고, 위창수(39)와 재미교포 나상욱(28)·앤서니 김(26)은 70위 안에 들지 못해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