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42위로 마무리

  • 등록 2011-09-06 오전 9:49:04

    수정 2011-09-06 오전 9:49:04

▲ 양용은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중위권 성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마쳤다.

양용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42위로 떨어졌다.   공동 30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동타를 이뤘다.

우승은 웹 심슨(미국)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심슨은 이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체즈 리비(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두 선수는 모두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내지 못했고, 17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심슨은 침착하게 2.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해 상금 144만달러를 챙겼다.

이로써 심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70위 이내에 든 선수는 1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1·SK텔레콤)가 15위, 양용은이 28위에 올라 3차전 진출을 확정했고, 위창수(39)와 재미교포 나상욱(28)·앤서니 김(26)은 70위 안에 들지 못해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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