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완(사진제공=라이브웍스 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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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주연한 작품이 지난 23일 열린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특집극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 8.15 특집극 `절정`(극본 황진영·연출 이상엽)은 `광야`, `청포도` 등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광복절에 방영됐다.
김동완은 극중 독립운동을 하다가 고문과 취조로 얼룩진 열일곱 번의 감옥행 끝에 40세의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이육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열연, 호평 받았다.
더욱이 이번 수상으로 그는 가수뿐만 아닌 배우로서도 확실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김동완은 "대본이 정말 좋아 읽을 때마다 멈출 수 없었던 작품이었다"며 "열심히 했지만 대본을 보면서 느낀 감정의 절반 정도밖에 표현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가슴 한편에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상엽 감독과 황진영 작가를 비롯해 이육사를 더욱 이육사 답게 만들어 준 훌륭한 출연진들과 이런 좋은 작품을 함께 해 영광을 누리게 되니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가수이자 배우 김동완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