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20% 돌파 목전..전체 예능 1위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아빠! 어디가?’가 전국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전국시청률 19.2%를 기록했다. ‘진짜 사나이’와 함께 ‘일밤’ 통합 시청률로 17.0%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공이 ‘아빠! 어디가?’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있었던 셈이다.

‘아빠! 어디가?’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 만큼 성장한 아빠들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첫회 아이들을 위한 음식 마련부터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까지 어색했던 아빠들은 이날 방송에서 닭을 가지고 치킨, 바비큐, 백숙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실력을 선보였다. 별것 아닌 게임을 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고, ‘몸개그’로 아이들과 웃음 공감대를 맞춰 간 아빠들의 일취월장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보냈다.

메회 집 선택, 저녁 장보기 재료 구하기 등 같은 미션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성장점과 달라진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아빠! 어디가?’는 첫 방송부터 호평 일색의 반응으로 흥행 성공을 예고했다. ‘힐링 열풍’과 ‘관찰 예능 트렌드’ 사이에서 어린이들의 동심과 가족애를 꾸밈 없이 전달하는 편안한 연출로 시청자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아빠! 어디가?’는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정상은 물론 단독 프로그램인 KBS2 ‘개그콘서트’와도 비교해 2%P 더 높은 성적을 거뒀다. ‘진짜 사나이’가 17.2%로 그 다음을 이었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4.5%로 선전했다. ‘일요일이 좋다’의 또 다른 코너인 ‘맨발의 친구들’은 6.6%, KBS2 ‘해피선데이’의 ‘맘마미아’는 5.2%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