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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The Weinstein Company)가 북미,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 영어권 국가 배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프랑스 배급사 와일드사이드(Wildside)가 프랑스, 동유럽, 남미 등의 배급을 맡았다. ‘설국열차’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가 167개국에 선판매된 것은 처음”이라고 자평했다.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4000만 달러(약 450억 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됐다. 할리우드 유배우인 크리스 에번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앨리슨 필 등이 출연한다. 한국 배우로는 송강호, 고아성이 나선다. 할리우드 배우 중 몇몇은 29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식 프리미어·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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