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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선보이고 있는 ‘오냐오냐’가 예절 학교로 여행을 떠난다. ‘오냐오냐’는 손주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여행 버라이어티. 사미자, 전무송, 이정섭, 김창숙과 이들의 손주들이 출연하고 있다.
17일 방송에서는 예의와 태도 개선을 위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김봉곤 훈장의 예절 학교를 찾았다. 제작진은 ‘통제 불능’과 ‘사고뭉치’인 다섯 손주들의 버릇을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예의와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오냐오냐’의 이와 같은 특집 방송이 얼마나 신선하게 다가올지 미지수다. 이미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기로 인기 몰이 중인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에서도 지난 주 예절 교육을 위해 산골의 한 서당을 찾아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오냐오냐’는 TV조선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리얼 버라이어티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아빠! 어디가?’가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비슷한 포맷이 생겨난 결과로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눈초리를 받기도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 세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부각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