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4승 미켈슨 세계랭킹 '톱20' 재진입..김시우 62위

  • 등록 2019-02-12 오전 8:41:01

    수정 2019-02-12 오전 8:41:01

12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통산 44승을 올린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통산 44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톱20에 재진입했다.

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9위에서 12계단 상승한 1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이 끝난 뒤 22위로 떨어졌던 미켈슨은 약 7개월 만에 톱20에 진입했다. 미켈슨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끝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44승째를 올렸다.

미켈슨은 1992년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역대 최고는 2위다. 그러나 1993년 11월28일 세계랭킹 47위에 오른 이후 26년 동안 톱5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둔 김시우(24)는 지난주 70위에서 8계단 오른 6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7월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51위로 떨어져 50위 밖으로 밀렸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 전 70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위를 지켰고,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가 2~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출전 이후 휴식 중인 타이거 우즈는 13위로 자리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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