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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은 언제나 악조건 속에서 경기가 열렸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숱한 기록이 쏟아졌다. 기록으로 디오픈의 역사를 돌아봤다. .
2010년 이후 18홀 최소타 기록은 62타다. 2017년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브랜든 그레이스가 62타를 쳤다. 그 다음은 2010년 세인드 앤드루스 올드코스와 2016년 로열 트룬에서 열린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필 미켈슨이 각각 63타를 쳤다.
악명 높은 코스에서 절망을 경험한 선수도 많다. 2014년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브라이든 맥퍼슨은 무려 90타를 쳤다. 스콧 피어시는 2013년 뮤어필드에서 88타를 기록하는 참사를 맛봤다.
톰 왓슨은 2009년 턴베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환갑의 나이에 디오픈 준우승, 역대 최고령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59세 318일이었다. 디오픈 최고령 우승자는 토미 모리스 시니어로 1867년 우승 당시 나이는 만 46세 102일이었다.
7344야드로 세팅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은 디오픈 역사상 4번째로 긴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길었던 코스 1~3위는 모두 커누스티에서 열렸다. 2007년 7421야드(파71), 2018년 7402야드(파71), 1999년 7361야드(파71)였다. 1951년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85타를 친 맥스 폴크너가 우승했다.
우승상금을 주기 시작한 건 1864년 대회부터다. 총상금 15파운드였고, 우승자에게 6파운드의상금이 주어졌다. 올해 우승상금은 193만5000달러(약 22억8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