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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前) 국무총리는 호남 4개 지역을 연달아 방문해 여당 후보들을 지원한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 출마하지만 전남에서만 내리 4선을 하고 전남지사를 지냈던 만큼 호남이 정치적 고향이다.
이 전 총리는 오전에는 신영대 전북 군산·이강래 전북 남원임실순창 후보를 지원하고 오후에는 소병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승남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를 지원한다. 이 중 군산과 남원임실순창은 각각 현역인 김관영·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고흥보성장흥강진은 황주홍 민생당 의원이 버티고 있어 이들에게 견제구를 날리기 위한 일정이라는 말이 나온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총괄본부장인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신과 약 1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원내지도부 의원들이 있는 인천으로 달려간다. 이 원내대표는 인천 연수구와 송도, 미추홀구, 남동구 등을 방문하는 데 해당 지역에서는 박찬대 원내대변인(인천 연수갑)과 맹성규 원내부대표(인천 남동갑)가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한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첫 공개 일정으로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원장 데뷔전을 치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대구에서 돌아온 뒤 이어오던 자가 격리를 끝내고 향후 선거 방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