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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JTBC는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문제의 4월 고발장이 실제로 국민의힘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후보)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당시 비례대표 후보)를 상대로 한 고발장 등이 당내 조사 과정에서 실제로 당에 전달된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고발을 대리한 당 법률자문위 조모 변호사는 “관할에 따라 수신처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썼는데, 당에서 대검으로 바꿔 접수했다. 바뀐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조씨는 “당 법률지원단 쪽에서 수신처를 바꿨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당시 법률지원단장은 정점식 의원은 윤석열 예비후보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캠프 소속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문제의 고발장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