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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월드클래스 배구선수 김연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20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16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소감을 밝힌다. 특히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된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후 빈 코트를 바라보던 당시 심정을 고백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된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후 텅 빈 코트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이를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울컥하게 했던 터. 김연경은 “지금까지 대표팀으로 뛴 시간이 필름처럼 스쳐 갔다. 모든 게 끝이구나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소감을 들려준다. 이어 선수 생활 최초로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린 속내까지 모두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김연경은 세르비아전 당시 경기장에 울려 퍼진 트레이드 마크(?) ‘식빵’ 사자후 덕분에 식빵 CF 모델에 등극했다고 고백한다. 김연경은 “CF 촬영 때 자꾸 ‘식빵’을 시키더라. 평소에는 ’식빵’을 잘 안 한다”라며 대반전 고백을 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한국 여자배구의 한 세대를 책임진 ‘언니 라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후배들의 선전을 응원하며 김연경의 뒤를 이어받을 국가대표팀 ‘차세대 캡틴’을 예측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