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7년 만에 1700원대로 '껑충'

  • 등록 2021-10-23 오전 7:00:26

    수정 2021-10-23 오전 7:00: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7년 만에 ℓ당 1700원대로 뛰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도 1800원대로 올라섰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32.4원으로 전주보다 45.2원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1월 둘째 주 1735.6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4년 12월 첫째 주 이후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적도 없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9월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한 국내 휘발윳값은 9월 다섯째 주 2.0→10월 첫째 주 9.9원→둘째 주 32.8원→셋째 주 45.2원 등으로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40.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36.0원 상승한 1808.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6.1원 높았다. 이 역시 2014년 11월 셋째 주 1812.7원 이후 최고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부산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9.3원 오른 ℓ당 1708.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4.2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의 유가 표시판. (사진=연합뉴스)
이번주(18~22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83.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고용시장 개선 지속, 모건스탠리의 내년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30.4원으로 전주 대비 46.8원 올랐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538.8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99.2원으로 집계됐다.

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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