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최소 노력의 법칙 외

  • 등록 2021-11-03 오전 5:30:00

    수정 2021-11-03 오전 5:30:00

△최소 노력의 법칙(그렉 맥커운│280쪽│알에이치코리아)

아마존을 거대 기업으로 이끈 제프 베이조스는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최소한 노력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화를 강조했다. 우리는 온갖 복잡한 절차에 익숙해져 있지만 생각을 단순화한다면 더 쉽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책은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조언한다.

△투자의 배신(켄 피셔│396쪽│길벗)

운용 자산 1880억 달러(약 223조)에 달하는 피셔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월가의 전설이라 불리는 저자가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시장에서 ‘진리’로 통하는 어떤 것이라도 곧바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주식시장에 널리 퍼진 50개의 미신을 어떻게 검증하는지 보여주고, 실제로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멘탈이 무기다(스티븐 코틀러│416쪽│세종)

‘최고 수행 상태’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코틀러는 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멘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스로도 절망에 빠져 3년 동안 병상에 있던 그는 불가능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에게서 잠재력의 실마리를 찾았다. 책은 그가 30여년 동안 연구한 핵심을 한데 모았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정연욱│294쪽│천년의 상상)

성공한 사람들은 당연히 유명하다. 하지만 성공한 결과로 유명해지는 것은 옛말이다. 먼저 유명해져서, 대중의 관심과 인정을 받는 인플루언서의 시대다. 2년여 동안 인플루언서 2000여명을 만나 인터뷰한 저자는 인플루언서의 실체는 무엇인지, 이들은 왜 유명해졌는지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유형별로 가상 캐릭터를 만들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참 눈치 없는 언어들(안현진│268쪽│월요일의꿈)

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여러 말을 듣는다. 바로 수긍되는 말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계속 마음에 남는 말도 있다. 책은 말의 이면에 숨은 뜻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메시지 발신자와 수신자 간 관계를 자신이 직접 모은 48가지 말 사례를 통해 들여다본다. 메시지가 왜곡되는 상하관계, 입장차이, 발신자의 무의식 등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324쪽│한겨레출판)

김초엽 작가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출간한 두 번째 공상과학(SF) 소설집이다. 제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오래된 협약’ 등 지난 2년간 새로 쓴 7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이번 소설집에서 김 작가는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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