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는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또한, ‘스포츠토토’는 체육진흥투표권 고유의 상호이며, ‘토토’와 ‘프로토’ 등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서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합법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제외한 모든 유사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스포츠토토’를 불법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마주할 수 있다.
이 모든 오해는 용어를 정확히 구분 짓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이를 사칭하거나 유사하게 운영하는 행위는 ‘불법스포츠도박’이라는 명확한 용어로 구분하고 사용되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 이번 달 불법도박과 관련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을 지칭하는 용어가 불법스포츠도박이 아닌 스포츠토토 운영자 및 이용자로 오표기된 사례가 있었다.
오해에서 비롯된 이 자료는 별다른 용어 수정 없이 일부 언론에서 기사로 다뤄졌다. 그 중 몇몇 기사는 불법스포츠도박에서 발생한 일을 합법 사업에서 발생한 일인 것처럼 작성된 일도 있었다.
이 경우, 기사를 읽은 일반 시민들은 합법적 국가사업인 ‘스포츠토토’가 ‘불법스포츠도박’과 동일한 범죄 행위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간과해서는 안 되며, 즉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 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