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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혼성 듀오 소야앤썬은 김종국, 소지섭과 인연이 남다르다. 김종국은 가수로 소지섭은 배우로 정상의 자리에 서있는 만큼 두 사람과 인연은 소야앤썬의 데뷔에 큰 힘이 됐다.
두 사람은 최근 인터뷰에서 데뷔까지 자신들을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중에서도 김종국과 소지섭에게 특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소야앤썬의 여성 멤버 소야(20)는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으며 김종국의 실제 조카다. 얼마 전 김종국이 자신의 콘서트에 소야를 초대해 무대에서 듀엣으로 노래했는데 그 자리에서 소야가 자신의 조카라는 사실을 밝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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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앤썬(29)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름을 먼저 알린 래퍼다. 2년 전 그는 소지섭의 싱글 작업에 참여한 인연으로 소야앤썬의 데뷔 곡 `웃으며 안녕` 뮤직비디오에 소지섭을 섭외하는 행운을 얻었다.
앤썬은 "그때 형(소지섭)에게 지나가는 말로 `나중에 제 노래 나오면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잊지 않고 이렇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셨다. 덕분에 시작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들은 당분간 `웃으며 안녕`으로 부지런히 활동한 뒤 이후 발표하는 곡부터 솔로로 활동할 계획이다. 말하자면 소야앤썬은 `웃으며 안녕`을 위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인 것. 두 사람은 "앞으로 보컬리스트와 래퍼로서 소야와 앤썬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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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오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