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리블랜드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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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3경기 연속안타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5타석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부진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8리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한 에이스 투수. 올시즌은 7승11패에 머물러있지만 평균자책점이 3.99밖에 안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에 그친데 이어 3회초에도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2사 주자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초에는 상대 구원투수 제시 차베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와일드피치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9회초에도 1사 2루의 타점 찬스에서 상대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