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net `마이크`(MI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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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발라드 귀공자 이승기가 최근 화제를 일으킨 자신의 `5분 음악방송` 탄생 배경을 밝혔다.
이승기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된 음악채널 Mnet의 뮤지션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크`(MIC)에서 2년 만에 5집 앨범을 들고 싱어송라이터로 컴백하기까지 음악적 노력과 새 앨범의 음악적 색깔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승기는 “`5분 음악방송`의 처음 아이디어는 라이브 무대를 뮤직비디로 찍어보자는 것”이라며 “완벽함과 라이브 현장의 느낌을 5분 안에 모두 담아야 하는 작업이라서 한 번 녹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5분 분량의 짧은 음악방송을 선택한 이유로는 “팬들이 또 보고 싶어할 수 있도록 아쉬움을 남기려 한 것”이라며 “10분은 길게 느껴지고 7분, 8분도 애매한데 5분이라는 뉘앙스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또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연애시대`에 대해 “20분만에 작사 작곡을 모두 끝냈다”는 깜짝 비화도 공개했다. 이승기는 “촬영 차 일본에 갔다. 맥주 한잔 하러 나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씩 쓰다가 거기에 멜로디를 붙이고 녹음까지 해놓은 곡이 바로 `연애시대`”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1집 `내 여자라니까`부터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던 노래들과 당시의 에피소드들을 재미난 입담으로 공개했다. 또 노래, 연기, 예능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의 솔직 유쾌한 속내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