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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6분에 교체로 들어가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체력을 안배해주기 위한 로저 슈미트 감독의 배려 차원이다. 손흥민은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62분을 소화한 바 있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은 물론 간판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뒤늦게 손흥민과 키슬링을 투입하며 조 1위에 대한 욕심을 냈지만 결국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0-0으로 비기면서 3승1무2패 승점 10점을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으로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레버쿠젠은 다른 조 1위와 16강전 홈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를 모두 마친 다른 조를 살펴보면 A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B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D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각각 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