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레버쿠젠, 조 2위로 챔스 16강 진출

  • 등록 2014-12-10 오전 9:23:00

    수정 2014-12-10 오전 9:23:00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의 벤피카의 주앙 테세이라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2)이 교체출전한 레버쿠젠(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벤피카와 비겨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손흥민은 10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6분에 교체로 들어가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체력을 안배해주기 위한 로저 슈미트 감독의 배려 차원이다. 손흥민은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62분을 소화한 바 있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은 물론 간판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레버쿠젠 입장에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이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물론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슈미트 감독은 조 1위 보다는 체력 안배에 더 무게를 뒀다.

레버쿠젠은 뒤늦게 손흥민과 키슬링을 투입하며 조 1위에 대한 욕심을 냈지만 결국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0-0으로 비기면서 3승1무2패 승점 10점을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으로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다.

같은 시간에 열린 AS모나코(프랑스) 대 제니트(러시아)의 경기에서 모나코가 2-0으로 이기면서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제니트(2승1무3패 승점 7), 벤피카(1승2무3패 승점 5)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레버쿠젠은 다른 조 1위와 16강전 홈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를 모두 마친 다른 조를 살펴보면 A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B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D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각각 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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