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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1회에서는 아들 왕소(장혁 분)의 진짜 운명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황태후(지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후는 황자 격투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왕소의 모습에 “내가 알던 소가 아니다. 그런 저주를 받은 아이가 어떻게 그리 빛날 수 있을지”라며 의아해했다. 그리고 지몽(김병옥 분)을 불러 “소가 태어나던 날 네가 한 말을 기억한다. 황실을 피바다로 만들 것이고 수많은 이들이 죽어나갈 운명이라고 했다. 운명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제야 왕소의 진짜 운명을 알게 된 황태후는 과거 자신이 왕소에게 모질게 대했던 모습들을 떠올렸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