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는 시즌 36호다.
전날 휴식일을 가졌던 강정호. 그러나 출발이 좋지는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1-6으로 뒤진 4회 1사 후 좌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피츠버그는 이 찬스에서 석 점을 뽑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지만 타점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5-6으로 추격한 7회 1사 1,2루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은 선 채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