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분량이터
◇사나 없이 사나 마나
걸그룹 트와이스의 사나는 일본 오사카에서 온 외국인 멤버다. 외국인의 경우 예능프로그램에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사나의 경우는 반대다. 발음은 다소 서툴지만 우리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할 정도다. 발랄하면서도 엉뚱한 성격이 더해지며 매력포인트가 됐다. 곡 ‘Cheer Up’의 ‘샤샤샤’ 주인공으로 잘 알려졌지만 뜻밖에 어록이 많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외국인 특집을 하면 빼놓기 어려운 멤버이기도 하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MBC 예능의 총아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와 커플로 출연한 것에 이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했다. ‘우결’에서는 걸그룹 답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이는데 주력했다면 ‘마리텔’에서는 털털한 모습을 강조했다. 스타들의 연기선생 안혁모와 함께 출연하는데 의외의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레드벨벳은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편인데 조이만은 예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