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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5회말 3루수 에런 힐 대신해 투입됐다. 그는 7회초 2사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브룩스 파운더스의 2구째 공을 안타로 연결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4할4푼4리(9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이 됐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4-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