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창극단에서 주역 배우로 활약 중인 젊은 소리꾼 최호성이 생애 첫 판소리 완창에 도전한다. 국립극장은 2019년 상반기 마지막 완창판소리 무대로 ‘최호성의 심청가’를 오는 2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최호성은 안숙선·윤진철·채수정·염경애 명창을 사사하고 제2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소리꾼이다. 201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선 굵은 연기와 남성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강한 주역을 맡아왔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변강쇠, ‘트로이의 여인들’의 메넬라오스 장군 등을 연기했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