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동안 글로벌 제조 기업 하니웰을 침몰해가는 오래된 회사에서 포브스 100대 기업에 올린 데이비드 코트렐 최고경영자(CEO)가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코트렐은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단기 성과’를 팽개쳐야 ‘장기 성장’을 얻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1990년대 초부터 5년마다 국내 장기성장률은 1%포인트씩 지속적으로 추락해 왔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는 한국 경제에 이러한 퇴행 법칙이 계속 작동하면 향후 장기성장률이 0%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득의 극심한 감소를 피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추락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들과 다르게 성공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역발상 트렌드’를 소개한다. 마케팅·광고 컨설팅 기업 대표이사인 저자는 모두가 메가 트렌드만 좇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쟁 우위와 차별화를 점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경영·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메가 트렌드를 이해하면서 그 흐름을 역으로 살펴보면 차별화된 경쟁력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살은 도처에 만연하지만 사회에서 이를 일상적 화제로 올리는 것은 금기시 된다. 미국에서 윤리학과 정치이론을 연구해온 철학자는 자살의 영역을 좀더 섬세하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철학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자살에 대한 생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부터 자살과 관련된 일련의 상식들을 논리적으로 차례차례 격파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