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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7회에서는 뜨거웠던 동거 첫날 밤을 보내고 둘째 날을 맞은 이아영 추성연 ‘아추 커플’, 네 살 동갑내기 아들 둘과 육아 전쟁을 시작한 배수진 최준호 ‘준수 커플’, ‘열일’ 회사 생활 도중 첫 주말을 함께 보내게 된 박효정 김재열 ‘열정 커플’ 등 세 ‘돌싱 커플’의 현실적인 동거 이야기가 담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효정 김재열은 바쁜 직장인 커플답게 배달 음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식사 도중 김재열은 ‘열정 커플’의 웨딩 사진을 가만히 지켜보던 중 “이탈리아 신혼여행에서 웨딩 스냅을 찍었는데, 출고가 오래 걸려서 이혼 후 사진이 나왔다”는 씁쓸한 이야기를 전해 박효정에게 위로를 받았다.
주말을 맞은 두 사람은 서로가 사준 옷을 입고 데이트에 나섰다. 서로의 취향을 딱 맞춘 옷으로 자연스러운 ‘커플룩’이 완성된 가운데, 이들이 찾아간 사주 카페에서 역술인은 “음과 음이 만나 충돌을 일으키는 상극 궁합이다, 전체적인 점수는 60점으로 노력을 요하는 사주”라고 밝혀 “이렇게 안 맞을 수가 있나”라는 탄식을 유발했다. 더욱이 역술인은 김재열에게 “여자가 없는 황무지 사주”라고 ‘팩폭’하는가 하면, 박효정에게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해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다음날 저녁에는 최준호의 절친 형님들이 집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최준호의 친구들은 “밝은 네 표정을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응원을 건넸고, 최준호 또한 “동거를 통해 서로 엄마 아빠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됐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 사이 배수진은 혼자서 두 아이를 재우는 데 성공, 술자리에 합류했지만 아이들은 금세 일어나 소리를 질러 이들을 ‘멘붕’에 빠졌다 두 사람의 계속된 취침 시도에도 버선발로 방탈출을 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이 ‘웃픔’을 안겼다.
추성연 이아영은 진한 포옹을 나눈 첫날 밤 후 더욱 달콤한 모습을 보였다. 이아영은 출근하는 추성연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마트에서 저녁 장을 보는가 하면, 퇴근한 추성연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를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 이아영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식사 도중 “말을 편하게 하자”는 추성연의 제안에 존댓말 모드를 해제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 케미로 4MC를 흐뭇하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MC들은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 “사귀네”라고 추측했다.
돌싱남녀들의 연애X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러브 버라이어티 MBN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