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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차기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에 리처드 코드레이 검토"

CFPB 초대 국장 지낸 '금융 규제론자'
파월 2기, 연준 매파 성향 더 짙어질듯
  • 등록 2021-12-01 오전 5:46:08

    수정 2021-12-01 오전 6:46:13

리처드 코드레이.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백악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은행감독 담당 부의장에 리처드 코드레이(62)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과 달리 금융 규제 강화 성향이 강한 인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드레이를 차기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드레이는 오바마 정부 때인 2012~2017년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의 초대 국장을 지냈다. CFPB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코드레이는 현재 교육부 산하 연방학자금지원(FSA) 사무국의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다.

코드레이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지명 받고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랜달 퀼스 부의장의 뒤를 잇게 된다.

코드레이는 은행권 규제에 완화적이었던 퀼스 부의장과는 결이 다른 인사다. CFPB 재직 당시 은행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했고, 신용카드 요율과 수수료에 대한 더 많은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급여 대출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감독까지 도입했다.

이 때문에 차기 부의장으로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와 함께 은행권 대출 창구를 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월 2기’의 시작은 다분히 매파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코드레이는 미시건주립대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옥스퍼드대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CFPB 국장에 앞서 오하이오주 재무장관, 오하이오주 법무장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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