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기획전 등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사후관리(AS)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법·교환, 수리 등을 지원하는 공동 AS 상담을 운영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공간과 판매인원 등을 제공하는 중기제품 전용판매장 3곳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개소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와 홍보, 시장조사를 추진하고, 내수 판로 중심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해 자사몰(D2C) 구축,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해 기업 스스로 온라인 판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자사몰은 온라인 구매 수요가 커지면서 수수료 부담 감소, 고객관리와 구매이력·방문경로 등의 정보를 마케팅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 전략이 선행되어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어 민간 전문기업의 사전진단과 교육, 자문 등을 통해 성공적인 자사몰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판로와 관련한 교육, 컨설팅, 마케팅 소요 비용을 일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판매 성과 제고를 위한 동영상 제작, 검색광고 등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마케팅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희정 중기부 판로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경제 확대로 지난 2년간 판로지원에 여러 전환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관련 사업을 개선하고, 운영을 내실화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직접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